전도서 6:1-11 현대인의 성경 (KLB)

1. 나는 사람들에게 흔히 있는 또 다른 문제를 보았다.

2.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는 부귀와 영화를 주어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부족하지 않게 하셨으나 하나님이 그에게 그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하지 않으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그것을 누리게 되니 이것도 헛된 것이며 비통한 일이다.

3. 사람이 백 명의 자녀를 낳고 장수할지라도 그가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죽어서 제대로 매장되지 못하면 낙태된 아이가 그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된다.

4. 낙태된 아이는 헛되이 왔다가 이름 한 자 남기지 못한 채 어두움 속에서 사라지므로

5. 빛도 보지 못하고 자기가 존재한 것도 알지 못하지만 그 사람보다는 더 평안하다.

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고 하여도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결국 다 같은 곳으로 돌아갈 뿐이다.

7. 사람이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수고하지만 식욕을 다 채우지는 못한다.

8. 지혜로운 자가 어리석은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가난한 자가 처세술을 잘 안다고 해서 무슨 소득이 있겠느냐?

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낫지만 이것도 역시 헛된 것이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것이다.

10. 현존하는 것이 무엇이든 그것은 오래 전에 이미 그 운명이 결정되었으며 사람이 어떻게 될 것도 이미 알려진 일이다. 그러므로 사람이 자기보다 강하신 하나님과 다투어도 소용없는 일이다.

11.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얻는 것이 무엇이냐?

전도서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