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가장 높은 구름 위에 올라 제일 높은 자와 같이 될 것이다.”
15. 그러나 너는 지옥의 가장 깊은 구덩이에 빠질 것이며
16. 그 곳에 있는 자들이 너를 자세히 보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 사람이 천하를 뒤흔들며 세상 나라들을 벌벌 떨게 하던 자가 아니냐?
17. 이 사람이 수많은 도시를 파괴하며 온 세상을 황무지로 만들고 포로들을 자기 나라로 돌려보내지 않던 자가 아니냐?”
18. 그래도 세상의 모든 왕들은 의젓하게 자기 무덤에 누워 있으나
19. 너는 무덤이 없어 네 시체는 쓸모없는 나뭇가지처럼 던져져 전쟁으로 죽은 군인들의 시체로 덮일 것이니 길바닥에서 짓밟히는 시체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20. 네가 네 나라를 파멸시키고 네 백성을 죽였으므로 너는 다른 왕들처럼 장사되지 못할 것이며 너처럼 악을 행하는 자의 후손은 기억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21. 너희는 이 악한 왕의 아들들을 학살하여 그들이 다시 일어나 세상 나라들을 정복하며 도시들을 재건하지 못하게 하라.
22.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바빌론을 쳐서 파멸시키고 그 이름은 물론 지금 살아 있는 생존자들과 그들의 자손들과 그 후손들까지 모조리 없애 버릴 것이다.
23. 내가 또 바빌론을 늪이 많고 들짐승이 우글거리는 황폐한 땅으로 만들며 멸망의 빗자루로 그 땅을 쓸어 버릴 것이다. 이것은 전능한 나 여호와의 말이다.”
24.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맹세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계획한 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내가 하기로 마음 먹은 것은 반드시 실행될 것이다.
25. 내가 이스라엘 땅에서 앗시리아 사람을 파멸시키고 그들을 나의 산에서 짓밟을 것이며 내 백성을 앗시리아의 멍에와 그들의 무거운 짐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26. 이것이 온 세계에 대한 내 계획이니 내가 손을 펴서 세상 나라들을 벌할 것이다.”
27.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이렇게 하시기로 작정하셨으니 누가 그 계획을 좌절시킬 수 있겠는가? 그가 벌하시려고 손을 펴셨으니 누가 그것을 막을 수 있겠는가?
28. 이것은 아하스왕이 죽던 해에 내가 받은 말씀이다:
29. 블레셋 사람들아, 너희를 치던 막대기가 부러졌다고 기뻐하지 말아라. 2뱀이 죽어도 그보다 더 무서운 독사가 있고 독사보다도 더 무서운 날아다니는 불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