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29:1-12 현대인의 성경 (KLB)

1. 욥은 다시 말을 이었다.

2. “하나님이 나를 돌보시던 옛날의 생활로 내가 되돌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3. 그 때는 하나님이 항상 나와 함께 계셨고 내가 흑암으로 걸어갈 때 나에게 빛을 주셨다.

4. 내 인생의 전성기에는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이 우리 가정을 지켜 주셨고

5.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셨으며 나는 내 자녀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6. 나의 가축은 젖을 많이 내며 바위산에 있는 감람나무까지 잘 자라 기름을 물 쓰듯이 하였다.

7. “그 때는 내가 성문 광장으로 가서 성의 어른들과 자리를 같이하기도 하였다.

8. 젊은 사람들이 나를 보면 길을 비켜 서고 내가 가면 노인들이 일어섰으며

9. 백성의 지도자들도 하던 말을 멈추고 손으로 입을 가리고

10. 귀족들도 조용히 말문을 닫았으며

11. 나에 관해서 듣거나 나를 보는 자들이 다 나를 칭찬하였다.

12. 가난한 자들이 부르짖으면 내가 그들을 도와주고 의지할 데 없는 고아들을 볼 때도 나는 그들을 도와주었다.

욥기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