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나에게 먼저 말할 기회를 달라. 너희가 조롱하더라도 내 말이 끝난 다음에 하라.
4. “내가 사람에게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원망하고 있으니 어찌 내 마음이 초조하지 않겠느냐?
5. 너희는 나를 보면 놀라겠지만 말은 하지 말아라.
6. 내가 당한 일을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친다.
7. 어째서 악인은 죽지도 않고 오래 살며 그 세력이 점점 강해지는가?
8. 그들은 자녀들이 성숙하게 자라가는 것을 보고 그 손자들까지 무럭무럭 자라는 것을 보며 살고 있다.
9. 그들의 집은 평안하며 두려워해야 할 일이 없고 하나님도 그들을 벌하시지 않으며
23-24. “어떤 사람은 죽는 날까지 건강하고 잘 먹고 잘 살며 편안하게 지내고
25. 또 어떤 사람은 죽는 그 날까지 마음의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한번도 제대로 행복하게 살아 보지 못한다.
26. 그렇지만 죽어서 땅 속에 묻히고 구더기의 밥이 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27. “나는 너희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으며 나를 해치려는 계획도 다 알고 있다.
28. 너희는 위인의 집이 어디 있으며 악인들의 집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고 있다.
29. 너희는 길 가는 사람들에게 물어 보지도 않았느냐? 너희는 그들의 증언을 듣지도 못했느냐?
30. 그들의 말에 의하면 하나님이 분노하셔서 재앙을 내리시는 날에 언제나 살아 남는 것은 악인들이라고 한다.
31. 악인을 면전에서 비난하거나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줄 자가 누구인가?
32. 그가 무덤으로 들어가도 그 무덤을 지키는 자들이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