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주는 이와 같은 자를 감시하시고 끌어내어 심문하려고 하십니까?
4. 어떻게 더러운 것에서 깨끗한 것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5. 주께서는 인생의 사는 날과 달 수를 미리 정하시고 아무도 그 이상은 더 살지 못하도록 수명의 한계를 정해 놓으셨습니다.
6. 그러므로 그에게서 주의 눈길을 돌이키시고 그를 내버려 두어 잠시라도 품꾼과 같은 고달픈 삶을 쉬게 하소서.
7. “차라리 나무라면 희망이 있겠습니다. 그것은 찍혀도 다시 움이 트고 싹이 나서 연한 가지를 내며
8.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고 줄기가 땅에서 죽을지라도
9. 물기만 있으면 다시 움이 돋고 싹이 나서 새로 심은 묘목처럼 됩니다.
10. 그러나 사람은 죽으면 그것으로 끝장입니다. 그가 죽으면 어디로 가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