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그들은 이 성이 건설된 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분노만 일으켰으므로 내가 이 성을 없애 버리기로 작정하였다.
32.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이 온갖 악을 행하여 나의 분노를 일으켰으니 왕들과 신하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들이 다 마찬가지였다.
33. 그들은 나에게 등을 돌리고 내가 부지런히 가르쳐도 나의 가르침을 듣거나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34. 내 성전에 더러운 우상을 세워 성전을 더럽히고
35. 4힌놈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세워 몰렉 신에게 그들의 자녀를 제물로 바쳤다. 그들이 이런 끔찍한 일을 행하여 유다를 죄 가운데 빠지게 한 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아니며 내가 생각한 일도 아니다.
36. “너희는 이 성이 전쟁과 기근과 질병 때문에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는 말한다.
37. 내가 분노하여 추방시킨 그 모든 나라에서 그들을 다시 모으고 이 곳으로 인도하여 그들이 여기서 안전하게 살게 하겠다.
38.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39. 또 내가 그들에게 5한 마음과 뜻을 주어 자신들과 그 후손들의 유익을 위해서 항상 나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게 할 것이며
40. 그들과 영원한 계약을 맺어 내가 다시는 그들을 떠나지 않고 그들에게 선한 일을 하며 또 그들에게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어 그들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겠다.
41. 나는 그들을 위해 선을 행하는 것을 기뻐할 것이며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을 이 땅에 심을 것이다.
42. “내가 이 백성에게 이 모든 재앙을 내린 것처럼 내가 약속한 온갖 좋은 것도 그들에게 주겠다.
43. 그들은 이 곳이 사람이나 짐승이 살지 않는 황폐한 땅이 되어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손에 넘어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이 땅에서 다시 밭을 사고 파는 일이 있을 것이다.
44. 사람들은 밭을 사고 매매 계약서를 작성하여 봉하고 증인을 세울 것이다. 베냐민 땅과 예루살렘 주변 부락들과 유다의 성들과 산간 지대의 성들과 저지대의 성들과 네겝 지방에서 다 그렇게 할 것이다. 이것은 내가 포로 된 백성을 그들의 땅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