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2:7-17 현대인의 성경 (KLB)

7. 나를 보는 자마다 비웃고 모욕하며 머리를 흔들고,

8. “너는 여호와를 신뢰하던 자가 아니냐? 그런데 어째서 그가 너를 구해 주지 않느냐? 만일 여호와가 너를 좋아하신다면 어째서 너를 돕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9. 주는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가 어머니 품속에 있을 때에도 내가 주를 의지하게 하였습니다.

10. 내가 태어날 때부터 주께 맡겨져 주가 나의 하나님이 되셨습니다.

11. 이제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환난이 가까운데 나를 도울 자가 없습니다.

12. 바산의 무서운 황소처럼 강한 대적들이 나를 에워싸고

13. 먹이를 찾아다니며 으르렁거리는 사자처럼 입을 크게 벌려 나에게 달려들고 있습니다.

14. 이제 나는 물같이 쏟아졌고 나의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양초같이 되어 내 속에서 녹아 버렸습니다.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달라붙었으니 주께서 나를 죽음의 먼지 속에 버려 두셨기 때문입니다.

16. 악당들이 개떼처럼 나를 둘러싸고 사자처럼 내 손발을 물어뜯었습니다.

17. 내가 나의 모든 뼈를 셀 수 있을 정도가 되었으므로 저 악한 자들이 흐뭇한 눈초리로 나를 바라봅니다.

시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