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11:21-22-34 현대인의 성경 (KLB)

3. 그래서 입다는 그의 형제들에게서 도망하여 돕 땅에 들어가 살았다. 그러자 못된 녀석들이 그에게 모여들어 그를 따랐다.

4. 얼마 후에 암몬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하자

5. 길르앗 지도자들이 입다를 데려오려고 돕 땅에 가서

6.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암몬 사람들과 싸우려고 하는데 당신이 우리의 사령관이 되어 주시오.”

7. “당신들은 나를 미워하여 내 아버지 집에서 쫓아내지 않았소? 그런데 어째서 당신들이 어려움을 당한다고 나를 찾아왔소?”

8. “우리가 당신을 찾아오게 된 것은 당신이 꼭 필요하기 때문이오. 우리와 함께 가서 암몬 사람들과 싸웁시다. 그러면 당신이 길르앗 사람의 통치자가 될 것이오.”

9. “그것이 정말입니까? 당신들이 나를 고향으로 데리고 가서 암몬 사람들과 싸우게 하고 또 여호와께서 나에게 승리를 주신다면 내가 진짜 당신들의 통치자가 되는 겁니까?”

21-22. 그러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서 시혼왕과 그의 백성을 이스라엘 사람의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이스라엘군이 그들을 쳐부수고 남쪽 아르논강에서부터 북쪽 얍복강까지와 그리고 동쪽 광야에서부터 서쪽 요단강까지에 이르는 아모리 사람의 모든 땅을 점령하였다.

23. 이와 같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 앞에서 아모리 사람을 쫓아내셨는데 네가 무슨 권리로 그 땅을 요구하느냐?

24. 너 같으면 너의 신 그모스가 너에게 주는 땅을 갖지 않겠느냐? 마찬가지로 우리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을 소유할 것이다.

25. 네가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그가 이스라엘과 다투거나 싸운 적이 있었느냐?

26. 이스라엘 사람이 헤스본과 그 주변 부락들과 아로엘과 그 주변 부락들, 그리고 아르논 강변의 모든 성에 300년 동안이나 살았는데 어째서 너희는 그 동안에 그 땅을 되찾지 않았느냐?

27.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아무것도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네가 전쟁을 일으켜 나를 해하려고 하는구나. 그러나 심판자이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과 암몬 사람 사이에 옳고 그름을 곧 가려 주실 것이다.”

28. 그러나 암몬 왕은 입다의 말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29. 바로 그때 2여호와의 성령께서 입다를 감동시키시므로 그가 군대를 이끌고 길르앗과 므낫세 땅을 건너 길르앗 땅에 있는 미스바를 지나 암몬 군대를 향해 진군하였다.

30-31. 그때 입다가 여호와께 이렇게 맹세하 였다. “만일 주께서 암몬 사람을 내 손에 넘겨 주시면 내가 승리하고 집으로 돌아갈 때 누구든지 내 집에서 제일 먼저 나와 나를 영접하는 자를 내가 주께 바쳐 번제물로 드리겠습니다.”

32. 그러고서 입다가 나가 암몬 사람과 싸우자 여호와께서 그들을 입다의 손에 넘겨 주셨으므로

33. 그는 아로엘에서 민닛까지 20개의 성과 멀리 아벨-그라밈까지 암몬 사람들을 쳐서 무참하게 죽였다. 그래서 암몬 사람들은 결국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항복하고 말았다.

34.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왔을 때 무남 독녀인 자기 딸이 그를 맞으려고 소고를 치며 춤을 추고 나오지 않겠는가!

사사기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