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너희도 알다시피 이틀만 지나면 유월절이다. 나는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십자가에 못박힐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3. 그 무렵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 뜰에 모여
4. 예수님을 교묘하게 잡아죽일 방법을 의논하였다.
5. 그러나 그들은 “군중들이 난동을 일으킬지도 모르니 명절에는 하지 말자” 하였다.
6. 예수님이 베다니에 있는 문둥병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
7. 한 여자가 예수님께 값진 향유 한 병을 가지고 와서 식탁에 앉으신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다.
8. 그러나 제자들은 이것을 보고 분개하여 “무엇 때문에 이렇게 낭비하시오?
9. 이 향유를 비싼 값에 팔아 그 돈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줄 수도 있지 않았소?” 하였다.
10. 그러자 예수님은 2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왜 그 여자를 괴롭히느냐? 그녀는 나에게 좋은 일을 하였다.
11. 가난한 사람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나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는 것이 아니다.
12. 이 여자는 내 몸에 향유를 부어 내 장례를 준비하였다.
13.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세상 어디든지 이 3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가 한 일도 알려져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14. 그때 열두 제자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가 대제사장들에게 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