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개 2:2-16 현대인의 성경 (KLB)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인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인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3. ‘너희 가운데 이전의 성전이 얼마나 화려했는지 기억할 수 있는 자가 있느냐? 지금 이 성전은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은 너희에게 보잘것없어 보이지 않느냐?

4. 그러나 용기를 가져라.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와 이 땅 모든 백성아, 힘을 내어 일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한다. 이것은 전능한 나 여호와의 말이다.

5. 너희가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내가 항상 너희와 함께하겠다고 약속한 대로 내가 지금도 너희와 함께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6. “‘조금 후에 내가 한 번 더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키고

7. 모든 나라를 뒤흔들어 놓겠다. 온 세상의 보물이 이리로 굴러들어올 것이며 내가 이 성전을 영광으로 충만하게 할 것이다.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다.

9. 새 성전이 옛 성전보다 더욱 찬란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이 곳에 평안을 주겠다. 이것은 전능한 나 여호와의 말이다.’”

10. 다리우스황제 2년 9월 24일에 여호와께서 예언자 학개에게 말씀하셨다.

11.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는 율법에 대하여 제사장에게 이렇게 물어 보아라.

12. ‘사람이 만일 거룩한 제물의 고기를 옷자락에 싸가지고 가다가 그 옷자락이 떡이나 국이나 포도주나 기름이나 다른 음식물에 닿으면 그래도 그것이 거룩하겠습니까?’” 그래서 학개가 제사장들에게 묻자 그들은 “아닙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3. 그때 학개가 “만일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게 된 자가 이 음식물 중 하나를 만지면 그것도 역시 부정하겠습니까?” 하고 다시 묻자 제사장들은 “부정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4. 그러자 학개가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앞에서는 이 백성과 이 나라가 마찬가지이다. 그들이 행하는 일도 부정하고 그들이 드리는 것도 다 부정하다.

15. 이제 너희는 성전 재건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있었던 일을 잘 생각해 보아라.

16. 그때 너희는 곡식 20석을 기대하고 갔으나 10석뿐이었으며 포도주 50통을 길으려고 포도즙틀로 갔으나 20통뿐이었다.

학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