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이 물을 마시는 사람마다 다시 목마를 것이지만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절대로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참으로 내가 주는 물은 그에게 끊임없이 솟구쳐나오는 영원한 생명의 샘물이 될 것이다.”
15. “선생님, 그런 물을 저에게 주십시오! 그러면 제가 다시는 목마르지도 않고 물을 길으러 여기까지 올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16.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너라.”
17. “저는 남편이 없습니다.” “남편이 없다는 네 말이 옳다.
18. 너에게는 남편이 다섯 명이나 있었으나 지금 너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도 사실 네 남편이 아니고 보면 너는 바른 말을 한 것이다.”
19. “선생님, 제가 보니 선생님은 예언자이십니다.
20. 우리 조상들은 이 3산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4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1. “여자여, 내 말을 믿어라. 이 산이든 예루살렘이든 아버지께 예배드리는 장소가 문제 되지 않을 때가 오고 있다.
22. 너희 사마리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한다. 이것은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23. 아버지께 진정으로 예배하는 사람들이 영적인 진실한 예배를 드릴 때가 오는데 바로 이때이다.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예배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24. 하나님은 영이시다. 그래서 예배하는 사람은 영적인 진실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이다.”
25. “그리스도라는 메시아가 오실 줄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오시면 모든 것을 우리에게 설명해 주실 것입니다.”
26. 그러자 예수님은 “너와 말하고 있는 내가 바로 그 메시아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27. 바로 그때 제자들이 돌아와 예수님이 여자와 이야기하시는 것을 보고 이상히 여겼으나 예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또 왜 그 여자와 말씀하시는지 아무도 묻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