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왕 19년 25월 7일에 왕의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와서
9. 성전과 궁전에 불을 지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과 중요한 건물들을 다 태워 버렸으며
10. 또 그의 부하들은 예루살렘의 성벽을 모조리 헐어 버렸다.
11. 그런 다음 느부사라단은 성 안에 남아 있는 사람들과 바빌로니아 왕에게 항복한 사람들을 포로로 잡아가고
12. 제일 가난한 사람들만 남겨 두어 포도원을 가꾸고 농사를 짓게 하였다.
13. 또 바빌로니아 사람들은 성전의 두 놋기둥과 놋받침과 놋으로 만든 거대한 물탱크를 깨뜨려 그 놋을 바빌론으로 가져가고
14. 모든 솥과 부삽과 불집게와 숟가락과 성전에서 사용하는 모든 놋그릇과
15. 그리고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을 포함하여 금과 은으로 만든 성전의 기구를 모조리 가져갔다.
16. 이와 같이 그들은 솔로몬왕이 만든 두 놋기둥과 물탱크와 놋받침까지 가져갔으므로 놋이 너무 많아 그 중량을 측정할 수가 없었는데
17. 그 기둥의 높이는 38.1미터였고 그 꼭대기에 있는 기둥머리의 높이는 4135센티미터였으며 그 기둥머리에 장식된 그물과 석류도 모두 놋으로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