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8:4-17 현대인의 성경 (KLB)

4. 그는 산당을 헐고 돌기둥의 우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여신상을 찍어 버리고 또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때까지도 모세가 만든 놋뱀을 향해 분향하므로 그것을 부숴 2‘느후스단’이라고 불렀다.

5.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였는데 유다의 모든 왕 중에서 그와 같은 왕이 없었다.

6. 그는 모든 일에 여호와를 따르며 순종하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지켰다.

7.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셨으므로 그는 무엇을 하든지 성공하였다. 그는 앗시리아 왕에게 반기를 들고 복종하지 않았으며

8. 블레셋 사람을 쳐서 가사와 그 일대를 포함하여 크고 작은 성들을 모조리 정복하였다.

9. 히스기야왕 4년 곧 이스라엘의 호세아왕 7년에 앗시리아의 살만에셀왕이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사마리아성을 포위하였다.

10. 포위당한 지 3년 만에 사마리아성이 함락되었다. 그 때는 히스기야왕 6년이며 이스라엘의 호세아왕 9년이었다.

11. 앗시리아 왕은 이스라엘 사람을 포로로 잡아 앗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성과 고산 지역에 있는 하볼 강변과 메디아의 여러 성에 정착시켰다.

12. 이와 같이 사마리아가 멸망하게 된 것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불순종하고 그와 맺은 계약을 지키지 않았으며 여호와의 종 모세가 전해 준 법에 따라 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3. 히스기야왕 14년에 앗시리아의 산헤립왕이 유다를 침략하여 요새화된 모든 성들을 점령하였다.

14. 그러자 히스기야는 라기스에 있는 앗시리아 왕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군대를 철수하여 돌아만 가 주신다면 당신이 요구하는 대로 내가 조공을 바치겠습니다.” 그러자 앗시리아 왕은 은 3약 10톤과 금 4약 톤을 보내라고 요구하였다.

15. 그래서 히스기야는 성전과 궁전에 있는 모든 은을 모으고

16. 또 성전 문과 기둥에 입힌 금을 벗겨 모두 앗시리아 왕에게 주었다.

17. 그런데도 앗시리아 왕은 세 지휘관에게 라기스에서 대군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히스기야왕을 치라고 명령하였다. 그들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윗못 수로 곁에 있는 옷감 표백장의 길을 장악하고

열왕기하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