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5:8-17 현대인의 성경 (KLB)

8. 만일 왕이 저들과 함께 출전하시면 아무리 잘 싸워도 왕은 패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도우실 능력도 있고 패하게 하실 능력도 있기 때문입니다.”

9. 이때 아마샤가 물었다. “하지만 내가 은 3,400킬로그램을 이미 주었는데 이 일을 어떻게 하면 좋겠소?” 그러자 그 예언자는 “여호와께서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왕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10. 그래서 아마샤가 에브라임에서 온 이스라엘군을 돌려보내자 그들은 유다 사람들을 증오하며 고향으로 돌아갔다.

11. 아마샤는 용기를 내어 병력을 이끌고 ‘소금 골짜기’로 가서 2에돔군 10,000명을 죽이고

12. 또 10,000명은 생포하여 높은 절벽으로 끌고 가 거기서 밀어뜨려 몸이 박살나게 하였다.

13. 한편 아마샤가 자기와 함께 출전하지 못하도록 돌려보낸 이스라엘군이 사마리아와 벧-호론 사이에 있는 유다 성들을 기습하여 3,000명을 죽이고 많은 물건을 약탈해 갔다.

14. 아마샤왕은 에돔 사람을 죽이고 돌아올 때 그들의 우상들을 가지고 와서 신으로 모셔 놓고 그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였다.

15.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노하셔서 한 예언자를 아마샤에게 보내 이렇게 물어 보도록 하였다. “자기 백성조차 왕의 손에서 구원하지 못한 신들을 왕은 어째서 섬기십니까?”

16. 그러자 왕은 “언제부터 내가 너를 고문으로 삼았느냐? 내가 너를 죽여 버리기 전에 입을 닥쳐라” 하고 말문을 막았다. 그래서 그 예언자는 떠나면서 왕에게 마지막 경고를 했다. “왕이 이런 짓을 하고도 나의 충고를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왕을 멸망시키기로 작정한 줄 아십시오.”

17. 유다의 아마샤왕은 자기 보좌관들과 상의한 후에 예후의 손자이며 여호아하스의 아들인 이스라엘의 여호아스왕에게 사람을 보내 정면으로 한번 겨루어 보자는 뜻을 전했다.

역대하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