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목자들의 통곡 소리가 있으니 그들의 영광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사자들이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들어 보아라. 자랑스런 요단 계곡이 황폐하였다.
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도살당할 양떼를 먹여라.
5. 양떼를 산 자들은 양떼를 죽여도 벌을 받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고 양떼를 판 자들은 ‘여호와를 찬양하세. 내가 부요하게 되었다’ 하며 그 목자들까지도 양떼를 불쌍히 여기지 않는다.
6. 나 여호와가 말한다. 내가 다시는 이 땅 백성을 불쌍히 여기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이 백성을 외국 통치자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이 땅이 짓밟혀도 내가 그들을 구출하지 않을 것이다.”
7. 그래서 나는 도살당할 그 양떼를 먹이게 되었다. 그들은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었다. 나는 막대기 두 개를 가져다가 하나는 ‘은총’이라 부르고 다른 하나는 ‘연합’이라 부르며 양떼를 먹였다.
8. 나는 한 달 동안에 세 목자를 제거하였다. 양떼가 나를 미워하였고 나도 그들에게 진저리가 났으므로
9.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더 이상 너희 목자가 되지 않겠다.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내버려 둘 것이며 남은 자들이 서로 살을 뜯어먹어도 나는 상관하지 않겠다.”
10. 그러고서 나는 ‘은총’이라 부르는 막대기를 가져다가 그것을 꺾어 모든 민족과 맺은 계약이 깨어짐을 보여 주었는데
11. 그 날에 그 계약이 깨어졌다. 그러자 2양을 사고 팔던 자들이 나를 지켜 보고서는 그것이 여호와의 말씀인 것을 깨달았다.
12. 내가 그들에게 “너희가 좋게 생각하면 내 품삯을 주고 그렇지 않으면 그만두어라” 하자 그들은 내 품삯으로 3은화 30개를 주었다.
13. 여호와께서는 상당히 많은 그 돈을 토기장이에게 던지라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래서 나는 토기장이에게 돌아갈 그 은화 30개를 여호와의 성전에 던져 넣었다.
14. 그런 다음 나는 ‘연합’이라 부르는 둘째 막대기를 잘라 유다와 이스라엘의 형제애가 끊어진 것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