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30:4-25 현대인의 성경 (KLB)

4. 울 기력이 없을 때까지 큰 소리로 울었다.

5. 다윗의 두 아내 아히노암과 아비가일도 포로로 잡혀갔다.

6. 다윗은 입장이 대단히 난처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의 부하들이 잃어버린 자식들 때문에 몹시 슬퍼하며 그를 돌로 쳐서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고 용기를 얻었다.

7. 그때 다윗은 아비아달 제사장에게 “에봇을 가져오시오” 하였다.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 가져오자

8. 그는 여호와께 “내가 저 침략자들을 따라가서 잡을까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는 “좋다. 그들을 쫓아가거라. 네가 빼앗긴 모든 것을 도로 찾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3. 이때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며 어디서 왔느냐?” “나는 이집트 사람이며 아말렉 사람의 종입니다. 내가 병이 들자 주인은 3일 전에 나를 버려 두고 떠났습니다.

14. 우리는 네겝에 있는 그렛 사람의 땅과 유다 남쪽 지방과 갈렙 사람의 땅을 침략하고 시글락을 불살랐습니다.”

15. “그러면 그들이 어디로 갔는지 나에게 말해 줄 수 있겠느냐?” “만일 당신이 나를 죽이거나 내 주인에게 넘겨 주지 않겠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다면 내가 당신을 그들에게 인도하겠습니다.”

16. 그래서 그는 다윗과 그 부하들을 아말렉군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였다. 이때 아말렉군은 이곳 저곳 사방에 흩어져서 먹고 마시며 춤을 추고 있었는데 이것은 그들이 블레셋 사람과 유다 사람들에게서 약탈해 온 엄청난 전리품 때문이었다.

17.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그들을 기습하여 다음날 저녁까지 계속 쳤으므로 낙타를 타고 도주한 400명의 청년들 외에는 살아 남은 자가 없었다.

20. 또 그들은 모든 양떼와 소떼를 약탈하여 몰고 오면서 “이것은 다윗의 약탈물이다!” 하고 외쳤다.

21. 그들이 브솔 시내까지 왔을 때 지쳐서 그 곳에 남아 있던 200명의 병력이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환영하러 나왔다. 그래서 다윗은 그들을 따뜻이 맞아 주었다.

22. 그러나 참전한 다윗의 부하들 중에 악한 건달들이 “저들은 우리와 함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저들은 전리품을 하나도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저들에게 아내와 자식들만 주어서 떠나게 하십시오” 하였다.

23.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 형제들아, 그건 안 된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키시고 우리를 도와 원수들을 쳐부수게 하셨다.

24. 너희가 이런 말을 한다고 들어 줄 사람이 있겠느냐? 전쟁터에 직접 나가 싸운 사람이나 여기에 남아 우리의 소유물을 지킨 사람이나 다 같이 전리품을 나누어 가져야 한다.”

25. 다윗은 이것을 하나의 법으로 정했으며 그때부터 이것은 이스라엘에서 계속 지켜졌다.

사무엘상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