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그는 다윗을 잡아오라고 사람을 보냈다. 그러나 그들이 그 곳에 도착하여 사무엘과 다른 예언자들이 예언하는 것을 보는 순간 하나님의 성령께서 그들을 감동시키시므로 그들도 예언하기 시작하였다.
21. 사울이 이 말을 듣고 다른 사람들을 보냈으나 그들도 역시 예언하였다. 그래서 사울은 세 번째로 사람들을 보냈는데 그들도 역시 예언하지 않겠는가!
22. 그래서 이번에는 사울이 직접 라마로 가서 세구에 있는 큰 우물에 이르러 “사무엘과 다윗이 어디 있느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라마의 나욧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3. 그러나 사울이 나욧으로 가는 도중에 하나님의 성령이 그를 사로잡자 그가 나욧에 도착하기까지 줄곧 예언하였다.
24. 그는 또 자기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하며 하루 종일 밤낮 벌거벗은 채 누워 있었다. 그래서 “사울도 예언자란 말인가?”라는 유행어까지 생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