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8:6-18 현대인의 성경 (KLB)

6. 그들은 바울이 곧 부어오르거나 갑자기 쓰러져 죽을 줄로 알았는데 오래 기다려도 아무렇지 않자 생각을 돌려 바울을 신이라고 하였다.

7. 그 근처에는 그 섬의 추장 보블리오가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있었다. 그 추장은 우리를 따뜻이 맞아 주고 3일 동안이나 정성껏 대접해 주었다.

8. 그때 추장의 아버지가 열병과 이질에 걸려 앓고 있어서 바울이 들어가 기도하고 손을 얹어 낫게 해 주었다.

9. 그러자 그 섬의 다른 병자들도 이 소식을 듣고 와서 고침을 받았다.

10. 그들은 여러 가지로 우리를 깍듯이 대접해 주고 떠날 때는 필요한 물건까지 배에 실어 주었다.

11. 석 달 후에 우리는 그 섬에서 겨울을 지낸 알렉산드리아의 3디오스구로호를 타고 떠나

12. 시라쿠사에 배를 대고 거기서 3일을 머물렀다.

13. 우리는 다시 레기온으로 가서 하루를 지낸 후 때마침 불어오는 남풍을 타고 이틀 후에 보디올에 닿았다.

14. 우리는 거기서 몇몇 신자들을 만나 그들의 초대를 받고 일 주일을 그들과 함께 지낸 후 로마에 도착하였다.

15. 그 곳 신자들이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4아피오 광장과 5트레스 타베르네까지 마중 나오자 바울은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용기를 얻었다.

16. 우리가 로마에 들어가자 바울은 경비병 한 사람과 함께 민가에 따로 머물러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17. 사흘 후 바울은 그 곳에 사는 유대인 지도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형제 여러분, 나는 우리 민족에 대해서나 조상의 풍속에 대해서 전혀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예루살렘에서 죄인으로 체포되어 로마인들에게 넘겨졌습니다.

18. 로마인들은 나를 심문해 보고 죽일 만한 죄가 없으므로 놓아 주려고 하였으나

사도행전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