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5:8-22 새번역 (RNKSV)

8. 주님의 콧김으로 물이 쌓이고,파도는 언덕처럼 일어서며,깊은 물은바다 한가운데서 엉깁니다.

9. 원수는 말하기를‘내가 그들을 뒤쫓아 따라잡고,약탈물을 나누며,나의 욕망을 채우겠다.내가 칼을 뽑아그들을 멸망시키겠다’ 합니다.

10. 그러나 주님께서 바람을 일으키시니,바다가 그들을 덮었고,그들은 거센 물 속에납덩이처럼 잠겨 버렸습니다.

11. 주님, 신들 가운데서주님과 같은 분이어디에 있겠습니까?주님과 같이 거룩하시며,영광스러우시며,찬양받을 만한 위엄이 있으시며,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시는,그런 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12. 주님께서 오른팔을 내어미시니,땅이 대적을 삼켜 버렸습니다.

13. 주님께서 한결같은 사랑으로,손수 구원하신 이 백성을이끌어 주시고,주님의 힘으로그들을 주님의 거룩한 처소로인도하여 주십니다.

14. 이 이야기를 듣고,여러 민족이 두려워서 떱니다. 블레셋 주민이겁에 질려 있습니다.

15. 에돔의 지도자들이 놀라고, 모압의 권력자들도 무서워서 떨며, 가나안의 모든 주민도 낙담합니다.

16. 그들이 모두 공포와 두려움에사로잡혀 있습니다.주님, 주님의 권능의 팔 때문에,주님의 백성이 다 지나갈 때까지,주님께서 속량하신 이 백성이다 지나갈 때까지,그들은 돌처럼 잠잠하였습니다.

17. 주님께서 그들을 데려다가주님의 소유인 주님의 산에심으실 것입니다.주님, 이 곳이 바로주님께서 계시려고 만드신 곳입니다.주님,주님께서 손수 세우신 성소입니다.

18. 주님께서영원무궁토록 다스리실 것입니다.”

19. 바로의 군마가 그의 병거와 기병과 함께 갈라진 바다로 들어갔을 때에, 주님께서 바닷물을 돌이키셔서 그들을 덮으셨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고 건넜다.

20. 그 때에, 아론의 누이요 예언자인 미리암이 손에 소구를 드니, 여인들이 모두 그를 따라 나와, 소구를 들고 춤을 추었다.

21. 미리암이 노래를 메겼다.“주님을 찬송하여라.그지없이 높으신 분,말과 기병을바다에 던져 넣으셨다.”

22. 모세는 이스라엘을 홍해에서 인도하여 내어, 수르 광야로 들어갔다. 그들은 사흘 동안 걸어서 광야로 들어갔으나, 물을 찾지 못하였다.

출애굽기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