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서 57:1-10 새번역 (RNKSV)

1. 의인이 망해도그것을마음에 두는 자가 없고, 경건한 사람이 이 세상을 떠나도그 뜻을 깨닫는 자가 없다.의인이 세상을 떠나는 것은,실상은 재앙을 피하여 가는 것이다.

2. 그는 평화로운 곳으로들어가는 것이다.바른길을 걷는 사람은자기 침상 위에 편히 누울 것이다.

3. 너희 점쟁이의 자식들아,간통하는 자와 창녀의 씨들아,이리 가까이 오너라.

4. 너희가 누구를 조롱하는 거냐?너희가 누구에게 입을 크게 벌리고혀를 내미느냐?너희는 거역하는 자의 자식,거짓말쟁이의 종자가 아니냐?

5. 너희는 상수리나무 사이에서,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정욕에 불타 바람을 피우며,골짜기 가운데서,갈라진 바위 밑에서,자식들을 죽여 제물로 바쳤다.

6. 너는 골짜기의매끈한 돌들을 가져다가,그것들을 신으로 떠받들었다.네가 그것들에게 술을 부어 바치고,또 곡식제물을 바쳤다.“내가 너희의 그런 꼴을 보았으니,내가 어찌 기뻐하겠느냐?”

7. 너는 또 저 우뚝 솟은높은 산 위에 올라가서,거기에다 자리를 깔았다.거기에서 제사를 지냈다.

8. “너의 집 문과 문설주 뒤에는우상을 세워 놓았다.너는 나를 버리고 떠나서,옷을 다 벗고,네가 좋아하는 자들과 함께알몸으로 침상에 올라가자리를 넓게 폈다.너는 그들과 함께 자려고화대를 지불하고,거기에서 정욕을 불태웠다.

9. 너는 또 몰렉에게 가려고,몸에 기름을 바르고향수를 듬뿍 뿌렸다.섬길 신들을 찾느라고먼 나라에 사신들을 보내고, 스올에까지 사절을 내려 보냈다.

10. 신들을 찾아 나선 여행길이고되어서 지쳤으면서도,너는 ‘헛수고’라고 말하지 않는구나.오히려 너는우상들이 너에게 새 힘을 주어서지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구나.

이사야서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