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그러자 주님께서 폭풍 가운데서 다시 말씀하셨다.
7. 이제 허리를 동이고대장부답게 일어서서,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여라.
8. 아직도 너는내 판결을 비난하려느냐?네가 자신을 옳다고 하려고,내게 잘못을 덮어씌우려느냐?
9. 네 팔이 하나님의 팔만큼힘이 있느냐?네가 하나님처럼천둥소리 같은 우렁찬 소리를낼 수 있느냐?
10. 어디 한 번 위엄과 존귀를 갖추고,영광과 영화를 갖추고,
11. 교만한 자들을 노려보며,네 끓어오르는 분노를그들에게 쏟아 내고,그들의 기백을 꺾어 보아라.
12. 모든 교만한 자를 살펴서그들을 비천하게 하고,악한 자들을그 서 있는 자리에서 짓밟아서
13. 모두 땅에 묻어 보아라.모두 얼굴을 천으로 감아서무덤에 뉘어 보아라.
14. 그렇게만 할 수 있다면,나는 너를 찬양하고,네가 승리하였다는 것을내가 인정하겠다.
15. 베헤못을 보아라.내가 너를 만든 것처럼,그것도 내가 만들었다.그것이 소처럼 풀을 뜯지만,
16. 허리에서 나오는 저 억센 힘과,배에서 뻗쳐 나오는저 놀라운 기운을 보아라.
17. 꼬리는 백향목처럼 뻗고,넓적다리는 힘줄로단단하게 감쌌다.
18. 뼈대는 놋처럼 강하고,갈비뼈는 쇠빗장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