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2:8-22 새번역 (RNKSV)

8. 그러나 깨닫고 보니,사람에게 슬기를 주는 것은사람 안에 있는 영곧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라는 것을알았습니다.

9. 사람은 나이가 많아진다고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며,나이를 많이 먹는다고시비를 더 잘 가리는 것도아니라는 것을알았습니다.

10. 그래서 나도,생각하는 바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내가 하는 말을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11. 세 분이 말씀하시는 동안에,나는 참으며 듣기만 하였습니다.세 분이 지혜로운 말씀을찾으시는 동안에,나는 줄곧 기다렸습니다.

12. 나는 세 분이 하시는 말씀을주의 깊게 들었습니다.그런데 세 분께서는 어느 한 분도, 욥 어른의 말을 반증하거나어른의 말에제대로 답변하지 못하셨습니다.

13. 그러고서도 어떻게지혜를 발견했다고주장하실 수 있으십니까?세 분께서 이 일에 실패하셨으니,내가이제 욥 어른으로 하여금하나님의 대답을들으시도록 하겠습니다.

14. 욥 어른이 나에게직접 말을 걸어온 것이 아니므로,나는세 분께서 말씀하신 것과는다른 방식으로 욥 어른께 대답하겠습니다.

15. 욥 어른께서는 들으십시오.세 분 친구가 놀라서말을 하지 못합니다.그분들은 어른께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합니다.

16. 그런데도 내가그들이 입을 다물 때까지기다려야 합니까?이제 그들은 할 말도 없으면서,그냥 서 있기만 합니다.

17. 그럴 수 없습니다.이제는 내가 대답하겠습니다.내가 생각한 바를말씀드리겠습니다.

18.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고,말을 참을 수도 없습니다.

19. 말할 기회를 얻지 못하면,새 술이 가득 담긴포도주 부대가 터지듯이,내 가슴이 터져 버릴 것 같습니다.

20. 참을 수 없습니다.말을 해야 하겠습니다.

21. 이 논쟁에서어느 누구 편을 들 생각은 없습니다.또 누구에게 듣기 좋은 말로아첨할 생각도 없습니다.

22. 본래 나는 아첨할 줄도 모르지만,나를 지으신 분이지체하지 않고 나를 데려가실까두려워서도,그럴 수는 없습니다.

욥기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