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2:1-9 새번역 (RNKSV)

1. 욥이 끝내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므로, 이 세 사람은 욥을 설득하려고 하던 노력을 그만두었다.

2. 욥이 이렇게 자기가 옳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잘못을 하나님께 돌리므로, 옆에 서서 듣기만 하던 엘리후라는 사람은, 듣다 못하여 분을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화를 냈다. 엘리후는 람 족속에 속하는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이다.

3. 엘리후는 또 욥의 세 친구에게도 화를 냈다. 그 세 친구는 욥을 정죄하려고만 했지, 욥이 하는 말에 변변한 대답을 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4. 그들 가운데서 엘리후가 가장 젊은 사람이므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말을 끝낼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였다.

5. 그런데 그 세 사람이 모두 욥에게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으므로, 그는 화가 났다.

6. 부스 사람 바라겔의 아들 엘리후가 말하였다.나는 어리고, 세 분께서는 이미 연로하십니다.그래서 나는 어른들께 선뜻 나서서내 견해를 밝히기를 망설였습니다.

7. 나는 듣기만 하겠다고생각하였습니다.오래 사신 분들은살아오신 것만큼지혜도 쌓으셨으니까,세 분들께서만 말씀하시도록 하려고생각하였습니다.

8. 그러나 깨닫고 보니,사람에게 슬기를 주는 것은사람 안에 있는 영곧 전능하신 분의 입김이라는 것을알았습니다.

9. 사람은 나이가 많아진다고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며,나이를 많이 먹는다고시비를 더 잘 가리는 것도아니라는 것을알았습니다.

욥기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