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31:2-20 새번역 (RNKSV)

2. 여자나 유혹하고 다니면,위에 계신 하나님이내게 주실 몫이 무엇이겠으며,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께서내게 주실 유산은 무엇이겠는가?

3. 불의한 자에게는 불행이 미치고,악한 일을 하는 자에게는재앙이 닥치는 법이 아닌가?

4. 하나님은내가 하는 일을 낱낱이 알고 계신다.내 모든 발걸음을하나하나 세고 계신다.

5. 나는 맹세할 수 있다.여태까지 나는악한 일을 하지 않았다.다른 사람을 속이려고도하지 않았다.

6. 하나님이 내 정직함을공평한 저울로 달아 보신다면,내게 흠이 없음을 아실 것이다.

7. 내가 그릇된 길로 갔거나,나 스스로 악에 이끌리어따라갔거나,내 손에죄를 지은 흔적이라도 있다면,

8. 내가 심은 것을다른 사람이 거두어 먹어도,내가 지은 농사가 망하더라도,나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9. 남의 아내를 탐내서,그 집 문 근처에 숨어 있으면서그 여인을 범할 기회를 노렸다면,

10. 내 아내가다른 남자의 노예가 되거나,다른 남자의 품에 안긴다 해도,나는 할 말이 없을 것이다.

11. 남의 아내를 범하는 것은,사형선고를 받아야 마땅한 범죄다.

12. 그것은 사람을 파멸시키는 불,사람이 애써서 모은 재산을다 태우는 불이다.

13. 내 남종이나 여종이 내게탄원을 하여 올 때마다,나는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공평하게 처리하였다.

14.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내가 무슨 낯으로 하나님을 뵈며,하나님이 나를 심판하러 오실 때에,내가 무슨 말로 변명하겠는가?

15. 나를 창조하신 바로 그 하나님이내 종들도 창조하셨다.

16. 가난한 사람들이도와 달라고 할 때에,나는 거절한 일이 없다.앞길이 막막한 과부를못 본 체 한 일도 없다.

17. 나는 배부르게 먹으면서고아를 굶긴 일도 없다.

18. 일찍부터 나는고아를 내 아이처럼 길렀으며,철이 나서는 줄곧 과부들을 돌보았다.

19. 너무나도 가난하여옷도 걸치지 못하고죽어 가는 사람이나,덮고 잘 것이 없는가난한 사람을 볼 때마다,

20. 내가 기른 양 털을 깎아서,그것으로 옷을 만들어그들에게 입혔다.시린 허리를 따뜻하게 해주었더니,그들이 나를진심으로 축복하곤 하였다.

욥기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