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50:7-19 새번역 (RNKSV)

7. 그들을 보는 자마다 그들을 잡아 먹었다. 양 떼를 잡아먹은 원수들은 이르기를 ‘그들이 그들의 주, 곧 의로운 처소이며 조상의 희망인 그들의 주에게 범죄하였으니, 우리에게는 죄가 없다’ 하고 말하였다.”

8.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 탈출하여라. 바빌로니아 사람들의 땅에서떠나라.양 떼 앞에서 걸어가는숫염소처럼 앞장서서 나오너라.

9. 보아라, 내가 북녘 땅에서강대국들의 연합군을 일으켜서, 바빌로니아를 쳐들어가게 하겠다.그들이 바빌로니아 쪽으로진을 치고 있다가, 바빌로니아를 정복할 것이다.그들의 화살은절대로 빈손으로 돌아오지 않는노련한 용사와 같을 것이다.

10. 바빌로니아가 약탈당할 것이니,약탈하는 자들이모두 흡족하게 털어 갈 것이다.나 주의 말이다.”

11. “나의 소유, 나의 백성을 노략한 바빌로니아야,너희는 그저 즐거워하고기뻐서 뛰는구나.너희는 그저 초원의 송아지처럼뛰어다니고,힘센 말처럼 소리를 지르는구나.

12. 그러므로너희의 어머니 바빌론 도성이크게 수치를 당할 것이며,너희를 낳은 여인이치욕을 당할 것이다.보아라, 이제 바빌로니아는온 세상에서 가장 뒤떨어진 나라,메마르고 황량한 사막이 될 것이다.

13. 나 주의 분노 때문에, 바빌론 도성은아무도 살 수 없는 땅이 되고,온 나라가 황무지로 뒤바뀔 것이다.그러면 그 곳을 지나는 사람마다그 곳에 내린 모든 재앙을 보고,놀라며 조롱할 것이다.”

14. “활을 당기는 모든 사람들아,너희는 바빌론 도성을 에워싸고진을 쳐라.그 도성에 활을 쏘아라.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아라.그 도성은 나에게 범죄하였다.

15. 너희는 그 도성을 에워싸고함성을 올려라.그 도성이 손들고 항복하였다.성벽을 받친 기둥벽들이 무너지고,성벽이 허물어졌다.내가 원수를 갚는 것이니,너희는 그 도성에 복수하여라.그 도성이 남에게 한 것과 똑같이너희도 그 도성에 갚아 주어라.

16. 너희는 바빌로니아에서씨뿌리는 사람도 멸절시키고,추수 때에 낫을 든 사람도멸절시켜라. 바빌로니아에서 살고 있는외국 사람들은,공격하여 오는저 무서운 군대를 피하여저마다 자기 민족에게로 돌아가고,누구나 자기 나라로 도망할 것이다.”

17. “이스라엘은사자들에게 쫓겨서 흩어진 양이다.처음에는 앗시리아 왕이 이스라엘을 양처럼 잡아먹었고,그 다음에는 바빌로니아 왕이마침내 그 뼈까지 먹어 치웠다.

18. 그러므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내가 앗시리아 왕에게벌을 내렸듯이, 바빌로니아 왕과 그의 나라에도벌을 내리겠다.

19. 그러나 이스라엘은,내가 그의 초장으로데려다 놓을 것이니,그들이 갈멜과 바산에서 풀을 뜯고, 에브라임 산지와 길르앗에서마음껏 먹을 것이다.”

예레미야서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