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23:10-21 새번역 (RNKSV)

10. 진실로 이 땅에는음행하는 자들이 가득 차 있다.진실로 이런 자들 때문에땅이 슬퍼하며,광야의 초장들은 메마른다.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며,그들이 힘쓰는 일도 옳지 못하다.

11. “예언자도 썩었고,제사장도 썩었다.심지어, 나는 그들이나의 성전 안에서도,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보았다.나 주의 말이다.

12. 그러므로 그들의 길이미끄럽고 캄캄한 곳이 될 것이며,그들이 그 곳에서 떠밀려넘어지게 될 것이다.내가 정한 해가 되면,그들에게 재앙을 내리겠다.나 주의 말이다.

13. 나는 일찍이 사마리아의 예언자들에게서못마땅한 일들을 보았다.그들은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하여,내 백성 이스라엘을그릇된 길로 인도하였다.

14. 그런데 이제내가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끔찍한 일들을 보았다.그들은 간음을 하고거짓말을 한다.악행을 저지르는 자들을 도와서,어느 누구도죄악에서 떠날 수 없게 한다.내가 보기에 그들은모두 소돔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예루살렘의 주민은 고모라 백성과 같이 되었다.”

15. “그러므로, 이런 예언자들을 두고,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내가 그들에게 쓴 쑥을 먹이며,독을 탄 물을 마시게 하겠다.죄악이 예루살렘의 예언자들에게서솟아 나와서,온 나라에 퍼졌기 때문이다.”

16.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스스로 예언자라고 하는 자들에게서예언을 듣지 말아라.그들은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고 있다.그들은 나 주의 입에서 나온 말을전하는 것이 아니라,자기들의 마음 속에서 나온 환상을말할 뿐이다.

17. 그들은나 주의 말을 멸시하는 자들에게도말하기를‘만사가 형통할 것이다.주님의 말씀이다’ 한다.제 고집대로 살아가는모든 사람에게도‘너희에게는 어떠한 재앙도내리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한다.

18. 그러나 그 거짓 예언자들 가운데서누가 나 주의 회의에 들어와서,나를 보았느냐?누가 나의 말을 들었느냐?누가 귀를 기울여나의 말을 들었느냐?

19. 보아라, 나 주의 분노가폭풍처럼 터져 나온다.회오리바람처럼 밀려와서악인들의 머리를 후려칠 것이다.

20. 나 주는 나의 마음 속에 뜻한 바를시행하고 이룰 때까지,분노를 풀지 않을 것이다.마지막 날이 오면,너희가 이것을분명히 깨달을 것이다.”

21. “이런 예언자들은내가 보내지 않았는데도스스로 달려나갔으며,내가 그들에게말을 하지 않았는 데도스스로 예언을 하였다.

예레미야서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