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서 12:6-17 새번역 (RNKSV)

6. 그렇다. 바로 네 친척,네 집안 식구가 너를 배신하고,바로 그들이 네 뒤에서 소리를 질러너를 욕한다.그러므로 그들이너에게 다정하게 말을 걸어와도,너는 그들을 믿지 말아라.”

7. “나는 내 집을 버렸다.내 소유로 택한내 백성을 포기하였다.내가 진정으로 사랑한 백성을바로 그들의 원수에게 넘겨 주었다.

8. 내 소유로 택한 내 백성이내게 반항하였다.숲 속의 사자처럼,내게 으르렁거리며 덤벼들었다.

9. 내 소유로 택한 내 백성은사나운 매들에게 둘러싸인새와 같다.모든 들짐승아, 어서 모여라.몰려와서, 이 새를 뜯어먹어라.”

10. “이방 통치자들이내 포도원을 망쳐 놓았고,내 농장을 짓밟아 버렸다.그들은 내가 아끼는 밭을사막으로 만들어 버렸다.

11. 그들이 내 땅을황무지로 바꾸어 놓았다.황무지가 된 이 땅이나를 보고 통곡한다.온 땅이 이렇게황무지가 되었는데도,걱정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12. 강도 떼가사막의 모든 언덕을 넘어서몰려왔다.내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칼로 휩쓸어,어느 누구도평온하게 살 수 없게 하였다.

13. 사람들이 밀을 심어도가시만을 거두었고,그들이 수고해도아무런 소득이 없었다.그들은 나의 맹렬한 분노 때문에,아무런 소출도 없이수치만 당하였다.”

14.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유산으로 준 땅을 침범한, 모든 악한 이웃 백성을 두고 말한다. 내가 그 악한 백성들을 그들의 고향 땅에서 쫓아내고, 유다 백성을 그들 가운데서 구하여 내겠다.

15. 그러나 내가 그들을 쫓아낸 다음에는, 다시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 제 땅, 제 고향으로 되돌려 보내겠다.

16. 비록 그들이 내 백성에게,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맹세하도록 가르쳤지만, 그들이 내 백성의 도를 확실하게 배우고, 내 이름을 부르며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면, 그들도 내 백성 가운데 들게 될 것이다.

17. 그러나 그들이 복종하지 않으면, 내가 그 민족을 완전히 뿌리째 뽑아 멸망시키겠다. 나 주의 말이다.”

예레미야서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