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네 모든 원수들이 이를 갈며,너를 보고서 입을 열어 빈정거린다.“우리가 그를 삼켰다.이것이 바로우리들이 기다리던 그 날이 아닌가!우리가 이제 드디어그것을 보았구나.”
17. 주님께서는 뜻하신 것을 이루셨다.주님께서는오래 전에 선포하신 심판의 말씀을다 이루셨다.주님께서 너를 사정없이 부수시고,네 원수가너를 이기고 즐거워하게 하시며,네 대적이 한껏 뽐내게 하셨다.
18. 도성 시온의 성벽아,큰소리로 주님께 부르짖어라.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쉬지 말고 울부짖어라.네 눈에서 눈물이그치게 하지 말아라.
19. 온 밤 내내 시간을 알릴 때마다일어나 부르짖어라.물을 쏟아 놓듯,주님 앞에 네 마음을 쏟아 놓아라.거리 어귀어귀에서,굶주려 쓰러진네 아이들을 살려 달라고,그분에게 손을 들어 빌어라.
20. “주님, 살펴 주십시오.주님께서 예전에사람을 이렇게 다루신 적이있으십니까?어떤 여자가사랑스럽게 기른 자식을잡아먹는단 말입니까?어찌 주님의 성전에서,제사장과 예언자가맞아 죽을 수 있습니까?
21. 젊은이와 늙은이가길바닥에 쓰러지고,처녀와 총각이칼에 맞아 넘어집니다.주님께서 분노하신 날에,그들을사정없이 베어 죽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