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서 17:6-17 새번역 (RNKSV)

6. 그 씨앗은 싹이 나고,낮게 퍼지며 자라서,무성한 포도나무가 되었다.그 가지들은독수리에게로 뻗어 올라갔고,그 뿌리는 땅에 박고 있었다.그 씨가 포도나무가 되어,가지를 내뻗고, 덩굴손을 뻗쳤다.

7. 다른 큰 독수리 한 마리가 나타났다.날개가 크고 깃이 많은 독수리다.그런데 보아라,이 포도나무가 뿌리를그 독수리에게로 뻗고,가지도그 독수리에게로 뻗는 것이 아닌가!이 포도나무는새로 나타난 그 독수리를 보고옥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물을 대달라고 하였다.

8. 그 포도나무를 옥토곧 물이 많은 곳에 심은 것은,가지를 뻗고 열매를 맺어서아름다운 포도나무가되도록 한 것인데,이 모양이 되고 말았다.’

9.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전하여라.‘나 주 하나님이 말한다.그 포도나무가무성해질 수 있겠느냐?그 뿌리가 뽑히지 않겠느냐?그 열매가 떨어지거나,그 새싹이 말라 죽지 않겠느냐?그 뿌리를 뽑아 버리는 데는,큰 힘이나 많은 군대를동원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10. 그러므로그것을 심어 놓았지만무성해질 수가 있겠느냐?동쪽 열풍이 불어 오면곧 마르지 않겠느냐?자라던 그 밭에서말라 버리지 않겠느냐?’”

1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12. “너는 저 반역하는 족속에게, 이 비유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지 못하겠느냐고 물어 보고, 그들에게 일러주어라. 바빌로니아 왕이 예루살렘으로 와서, 왕과 지도자들을 붙잡아 바빌로니아로 끌어 갔고,

13. 이 나라의 왕족 가운데서 한 사람을 선택하여, 그와 언약을 맺고, 그에게 맹세를 시킨 다음에, 이 나라의 유능한 사람들을 붙잡아 갔다.

14. 이것은 바빌로니아가 이 나라를 굴복시켜 독립하지 못하게 하고, 그 언약을 지켜야만 명맥을 유지해 나가도록 하려 한 것이다.

15. 그런데도 그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반역하여, 이집트로 사람을 보내서, 자기에게 많은 군마와 군인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그가 성공할 수 있겠느냐? 그런 일을 한 사람이 죽음을 피할 수 있겠느냐? 언약을 어긴 사람이 죽음을 피할 수 있겠느냐?

16. 나 주 하나님의 말이다.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한다. 그는 분명히 죽을 것이다. 바빌로니아 왕이 그를 왕으로 세워 주었는데, 그 왕에게 한 맹세를 무시하고, 그와 맺은 언약을 깨뜨렸으니, 왕의 땅인 바빌로니아에서 그와 함께 있다가 죽을 것이다.

17. 바빌로니아 군대가 많은 사람을 죽이려고, 그의 성읍 옆에 흙 언덕을 쌓고 높은 사다리를 세울 때에는, 이집트의 바로가 강력한 군사력과 많은 군사로도 전쟁에서 그를 도울 수가 없을 것이다.

에스겔서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