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서 22:25-45 새번역 (RNKSV)

25. 그런데 우리 이웃에 일곱 형제가 있었습니다. 맏이가 장가를 들었다가, 자식이 없이 죽으므로, 아내를 그의 동생에게 남겨 놓았습니다.

26. 둘째도 셋째도 그렇게 해서, 일곱이 다 그렇게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27. 맨 나중에는, 그 여자도 죽었습니다.

28. 그러니 부활 때에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일곱이 모두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였으니 말입니다.”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기 때문에, 잘못 생각하고 있다.

30. 부활 때에는 사람들은 장가도 가지 않고, 시집도 가지 않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다.

31. 죽은 사람들의 부활을 두고 말하면서, 너희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하신 말씀을 읽어보지 못하였느냐?

32. 하나님께서는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죽은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람의 하나님이시다.”

33. 무리는 이 말씀을 듣고, 예수의 가르침에 놀랐다.

34.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가 사두개파 사람들의 말문을 막아버리셨다는 소문을 듣고, 한 자리에 모였다.

35. 그리고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하나가 예수를 시험하여 물었다.

36. “선생님, 율법 가운데 어느 계명이 중요합니까?”

37.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 하고, 네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여라’ 하였으니,

38. 이것이 가장 중요하고 으뜸 가는 계명이다.

39. 둘째 계명도 이것과 같은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40. 이 두 계명에 온 율법과 예언서의 본 뜻이 달려 있다.”

41. 바리새파 사람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셨다.

42. “너희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는 누구의 자손이냐?” 그들이 예수께 대답하였다. “다윗의 자손입니다.”

43. 예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 다윗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 그를 주님이라고 부르면서 말하기를,

44. ‘주님께서 내 주께 말씀하셨다.「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에굴복시킬 때까지,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어라」’하였으니, 이것이 어찌된 일이냐?

45.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고 불렀는데, 어떻게 그리스도가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마태복음서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