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위선자들아! 이사야가 너희를 두고 적절히 예언하였다.
8. ‘이 백성이 입술로는나를 공경해도,마음은 나에게서 멀리 떠나 있다.
9. 그들은 사람의 훈계를교리로 가르치며,나를 헛되이 예배한다.’”
10. 예수께서 무리를 가까이 부르시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듣고 깨달아라.
11.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 그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2. 그 때에 제자들이 다가와서 예수께 말하였다. “바리새파 사람들이 이 말씀을 듣고 분개하고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13.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자기가 심지 않으신 식물은 모두 뽑아 버리실 것이다.
14. 그들을 내버려 두어라. 그들은 눈 먼 사람이면서 눈 먼 사람을 인도하는 길잡이들이다. 눈 먼 사람이 눈 먼 사람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15. 베드로가 예수께 “그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해 주십시오” 하고 청하니,
16.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도 아직 깨닫지 못하느냐?
17.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무엇이든지, 뱃속으로 들어가서 뒤로 나가는 줄 모르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