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서 1:54-73 새번역 (RNKSV)

54. 그는 자비를 기억하셔서,자기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그 자비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영원토록 있을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석 달쯤 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57. 엘리사벳은 해산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 사람들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큰 자비를 그에게 베푸셨다는 말을 듣고서,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59.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들은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러 와서,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그를 사가랴라 하고자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가 말하였다.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해야 합니다.”

61. 사람들이 말하였다. “당신의 친척 가운데는 아무도 이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62. 그들은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하려는지 손짓으로 물어 보았다.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하고 쓰니, 모두들 이상히 여겼다.

64. 그런데 그의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려서, 말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였다.

65. 이웃 사람들은 모두 두려워하였다. 이 모든 이야기는 유대 온 산골에 두루 퍼졌다.

66.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이 사실을 그들의 마음에 두고 “이 아기가 대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주님의 보살피는 손길이 그 아기와 함께 하시는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67.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성령으로 충만하여, 이렇게 예언하였다.

68.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은찬양받으실 분이시다.그는 자기 백성을 돌보아속량하시고,

69. 우리를 위하여 능력 있는 구원자를자기의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다.

70. 예로부터자기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를 원수들에게서 구원하시고,우리를 미워하는모든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내셨다.

72. 주님께서우리 조상에게 자비를 베푸시고,자기의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다.

73.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려고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하신 맹세이니,

누가복음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