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 큰 소리로 외쳐 말하였다. “그대는 여자들 가운데서 복을 받았고, 그대의 태중의 아이도 복을 받았습니다.
43.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내게 오시다니, 이것이 어찌된 일입니까?
44. 보십시오. 그대의 인사말이 내 귀에 들어왔을 때에, 내 태중의 아이가 기뻐서 뛰놀았습니다.
45.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질 줄 믿은 여자는 행복합니다.”
46. 그리하여 마리아가 말하였다.“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47. 내 마음이내 구주 하나님을 좋아함은,
48. 그가 이 여종의 비천함을보살펴 주셨기 때문입니다.이제부터는 모든 세대가 나를행복하다 할 것입니다.
49. 힘센 분이 나에게큰 일을 하셨기 때문입니다.그의 이름은 거룩하고,
50. 그의 자비하심은,그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대대로 있을 것입니다.
51. 그는 그 팔로 권능을 행하시고마음이 교만한 사람들을흩으셨으니,
52. 제왕들을 왕좌에서 끌어내리시고비천한 사람을 높이셨습니다.
53. 주린 사람들을좋은 것으로 배부르게 하시고,부한 사람들을빈손으로 떠나보내셨습니다.
54. 그는 자비를 기억하셔서,자기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55.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그 자비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영원토록 있을 것입니다.”
56.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석 달쯤 있다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57. 엘리사벳은 해산할 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 사람들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큰 자비를 그에게 베푸셨다는 말을 듣고서,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59. 아기가 태어난 지 여드레째 되는 날에, 그들은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러 와서, 그의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그를 사가랴라 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