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내 명령을 지켜서 살며 내 법을 네 눈동자처럼 지키라
3. 이것을 네 손가락에 매며 이것을 네 마음판에 새기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며 명철에게 너는 내 친족이라 하라
5. 그리하면 이것이 너를 지켜서 음녀에게,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 빠지지 않게 하리라
6. 내가 내 집 들창으로, 살창으로 내어다보다가
7. 어리석은 자 중에, 소년 중에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
8. 그가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 하여 그 집으로 들어가는데
9.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10. 그 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계집이 그를 맞으니
11. 이 계집은 떠들며 완패하며 그 발이 집에 머물지 아니하여
12. 어떤 때에는 거리, 어떤 때에는 광장 모퉁이, 모퉁이에 서서 사람을 기다리는 자라
13. 그 계집이 그를 붙잡고 입을 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오늘날 갚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