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그 계집이 그를 붙잡고 입을 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말하되
14. 내가 화목제를 드려서 서원한 것을 오늘날 갚았노라
15.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서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
16. 내 침상에는 화문 요와 애굽의 문채 있는 이불을 폈고
17.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18.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19.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20.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에나 집에 돌아오리라 하여
21. 여러가지 고운 말로 혹하게 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
22. 소년이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푸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일반이라
23. 필경은 살이 그 간을 뚫기까지에 이를 것이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 생명을 잃어버릴줄을 알지 못함과 일반이니라
24. 아들들아 나를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