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그러할찌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무정한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할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1. 내가 무슨 기력이 있관대 기다리겠느냐 내 마지막이 어떠하겠관대 오히려 참겠느냐
12. 나의 기력이 어찌 돌의 기력이겠느냐 나의 살이 어찌 놋쇠겠느냐
13.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지혜가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14. 피곤한 자 곧 전능자, 경외하는 일을 폐한 자를 그 벗이 불쌍히 여길 것이어늘
15. 나의 형제는 내게 성실치 아니함이 시냇물의 마름 같고 개울의 잦음 같구나
16. 얼음이 녹으면 물이 검어지며 눈이 그 속에 감취었을찌라도
17. 따뜻하면 마르고 더우면 그 자리에서 아주 없어지나니
18. 떼를 지은 객들이 시냇가로 다니다가 돌이켜 광야로 가서 죽고
19. 데마의 떼들이 그것을 바라보고 스바의 행인들도 그것을 사모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