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내가 언제 큰 무리를 두려워하며 족속의 멸시를 무서워함으로 잠잠하고 문에 나가지 아니하여 타인처럼 내 죄악을 품에 숨겨 허물을 가리었었던가
34. (33절에 포함되어 있음)
35. 누구든지 나의 변백을 들을찌니라 나의 서명이 여기 있으니 전능자가 내게 대답하시기를 원하노라 내 대적의 기록한 소송장이 내게 있었으면
36. 내가 어깨에 메기도 하고 면류관처럼 머리에 쓰기도 하며
37. 내 걸음의 수효를 그에게 고하고 왕족처럼 그를 가까이 하였으리라
38. 언제 내 토지가 부르짖어 나를 책망하며 그 이랑이 일시에 울었던가
39. 언제 내가 값을 내지 않고 그 소산물을 먹고 그 소유주로 생명을 잃게 하였던가
40. 그리 하였으면 밀 대신에 찔레가 나고 보리 대신에 잡풀이 나는 것이 마땅하니라 하고 욥의 말이 그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