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9:10-25 개역한글 (KRV)

10. 사면으로 나를 헐으시니 나는 죽었구나 내 소망을 나무 뽑듯 뽑으시고

11. 나를 향하여 진노하시고 원수 같이 보시는구나

12. 그 군대가 일제히 나아와서 길을 수축하고 나를 치며 내 장막을 둘러 진 쳤구나

13. 나의 형제들로 나를 멀리 떠나게 하시니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이 내게 외인이 되었구나

14. 내 친척은 나를 버리며 가까운 친구는 나를 잊었구나

15. 내 집에 우거한 자와 내 계집 종들은 나를 외인으로 여기니 내가 그들 앞에서 타국 사람이 되었구나

16. 내가 내 종을 불러도 대답지 아니하니 내 입으로 그에게 청하여야 하겠구나

17.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내 동포들도 혐의하는구나

18. 어린 아이들이라도 나를 업신여기고 내가 일어나면 나를 조롱하는구나

19.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대적이 되었구나

20. 내 피부와 살이 뼈에 붙었고 남은 것은 겨우 잇꺼풀 뿐이로구나

21.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22.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핍박하느냐 내 살을 먹고도 부족하냐

23. 나의 말이 곧 기록되었으면, 책에 씌어졌으면,

24. 철필과 연으로 영영히 돌에 새겨졌으면 좋겠노라

25.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자가 살아 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욥기 19